제주항공이 안전운항을 위해 감편에 돌입하는 등 항공기 운항 안정성 강화에 집중한다.
5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운항 안정성과 정시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선 및 무안발(發) 국제선 총 1116편을 감편한다.
감편 기간은 1월 6일부터 동계스케줄 종료 시점인 3월29일까지다. 국내선 및 무안발 국제선에 한해 감편이 우선 진행되며 추가 비운항 노선은 확정되는 대로 재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감편 대상은 구체적으로 국내선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무안~제주 등 4개 노선과 국제선 ▲무안~나가사키 ▲무안~방콕 ▲무안~코타키나발루 ▲무안~타이베이 ▲무안~장자제 등 5개 노선이다.
제주항공 측은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당사 인접편으로 스케줄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동계 기간 총 1900편의 운항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운항이 잦은 국내선과 일본·동남아시아 등이 감편 대상이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운항 횟수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감편을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선을 포함해 일본과 동남아 등 운항 빈도가 높은 국제선이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홈페이지나 개별 공지를 통해 대체편 제공과 예약 변경 지원을 통해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편 운항에 따른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해 송 본부장은 "운항안정성을 확보하는게 최우선이다"며 "현재는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보다 안전 확보와 고객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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