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원도심의 낙후된 주거지를 정비하고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미래타운'을 추진하며, 빠른 사업 추진과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정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래타운'은 10만㎡ 이내의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계획을 의미하며, 지구단위계획 성격을 갖는다. 이 사업은 서울시의 '모아타운'과 유사한 형태로, 고양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미래타운'이라는 사업명으로 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행신동 1호, 일산동 2호 미래타운에 이어, 2025년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제3호 미래타운을 추가로 관리계획 수립할 예정"이라며, "원도심의 체계적인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정비가 시급한 원도심 지역 9곳을 미래타운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 지역들은 기존 정비사업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낮은 사업성과, 기반시설 부족, 교통난 등을 겪고 있어 정비가 필요했다. 고양시는 이 지역들을 대상으로 사업성을 높이고, 공공참여를 통한 임대아파트 공급으로 공익성을 확보하며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진행된 1호 미래타운은 행신동 가라뫼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기존에 사업이 부진했던 연세빌라와 인근 지역들은 '미래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통합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 두 번째로 진행 중인 일산동 미래타운은 세인아파트 일대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상반기 중 경기도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블록 단위로 통합개발이 가능해 사업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는 이와 함께 '미래타운 관리계획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이를 고양시 누리집에 공개하여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향후 미래타운의 관리계획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참여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 관한 시민강좌를 개최하여, 주민들에게 법률, 회계, 감정평가 등의 내용을 쉽게 전달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번 '미래타운' 사업을 통해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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