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오는 10일부터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유학생, 결혼 이민자,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자립하는 데 필요한 한국어, 한국 문화, 한국 사회 이해 등의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 과정은 기초(0단계)부터 중급2(4단계)까지 운영된다. 한국 사회 이해 과정은 문화·정치·경제·법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다문화 및 사회통합 연구센터는 2025~2027년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거점 운영 기관으로 지정됐다. 인천1거점 운영 기관으로 미추홀구, 남동구, 동구, 연수구, 중구, 옹진군 지역을 지원한다.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이수한 이민자들은 귀화 신청을 할 때 면접 심사가 면제되고, 영주 자격 신청시 기본 소양 요건 충족을 인정받는다. 다른 체류 자격 신청을 할 때는 가산점이 부여되고 한국어 능력 등 입증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회통합 프로그램 신청은 이달 10일부터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사회통합정보망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