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부문 '부산형 착한 결제 캠페인'을 올해 1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형 착한 결제 캠페인은 인근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상생형 소비 캠페인이다. 민간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소비 촉진을 일으켜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한다.
캠페인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부산 소재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월까지 매주 착한 결제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19일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개최 후 박형준 시장은 안성민 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영도 남항시장을 방문해 첫 주자로 착한 결제 릴레이에 참여했다.
민간 기업 캠페인에는 선보공업 최금식 회장이 첫 주자로 나선다. 오는 8일 사하구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점심 식사 후 미리 결제를 실천하며 착한 결제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두 번째는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붐업 이벤트로, 오는 4월 6일까지 13주 동안 시 누리집에서 착한 결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 동네 단골가게 등 자주 이용하는 부산시 소재 업소에서 10만원 이상을 미리 결제한 후 영수증과 인증 사진을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소상공인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참여자 가운데 매주 70여 명을 선정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1300만원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날부터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부산형 착한 결제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사회의 선순환 경제 체계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이번 캠페인에 많은 시민과 기업의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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