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창의적 아이디어로 자연보전 의식 확산과 해결책 모색
세계자연기금(WWF)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에서 '유스파워 챌린지(Youth Power Challenge)' 캠페인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유스파워 챌린지'는 대학생들이 기후위기와 자연보전 문제 해결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기획된 캠페인이다. 탄소 배출, 플라스틱 오염, 푸드 웨이스트, 멸종위기 생물종 등 보전이 시급한 4대 핵심 분야를 주제로 서명 캠페인을 기획·실행하며, 대중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대식에는 1차 선발된 40명의 대학생이 참석해 캠페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행사에서는 프로그램 소개, 팀 배정, 팀별 미션 발표 등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4대 핵심 분야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팀별로 서명 캠페인을 기획하며, 우수 기획안으로 선정된 팀들은 WWF의 지원을 받아 실제로 캠페인을 운영하게 된다. 최종 우승팀은 캠페인 운영 성과를 반영해 선정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전문가 멘토링, 참가 확인증 등이 제공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민주 학생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산불 지역 나무 심기와 해양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대중적으로 알리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WWF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서명 캠페인 '제로파워 챌린지'에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대학생들의 기후위기와 자연보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자 한다. 또한, 미래 세대의 자연보전 참여를 확대하며 지구를 지키는 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민혜 한국 WWF 사무총장은 "이번 유스파워 챌린지는 미래 세대가 자연보전의 주역으로서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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