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서부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3명으로 증가했다.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시짱자치구 제2도시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53명이 사망하고, 62명이 다쳤다.
이날 지진은 오전 9시 5분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 인접한 시짱자치구(북위 28.50도·동경 87.45도)에서 발생했다. 중국 당국은 지진 규모가 6.8이었다고 발표했다. 반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7.1,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규모 7.0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중국중앙TV(CCTV)는 진원지 주변 20㎞ 범위에 사는 주민이 6900명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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