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14%) 오른 2492.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대 상승 출발하며 장중 2520선까지 돌파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점차 줄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8억원, 2195억원씩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홀로 146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91%)가 크게 오르고 대부분은 하락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반도체주 삼성전자(-0.89%), SK하이닉스(-2.40%), 삼성전자우(-1.51%) 등이 나란히 하락했으며, 기아(-1.39%), 현대차(-0.24%) 등도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446개, 하락종목은 428개, 보합종목은 6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5%) 상승한 718.29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702억원, 외국인은 109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025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바이오 관련주 강세로 대부분 상승했다. 알테오젠(3.33%), 리가켐바이오(4.87%), 삼천당제약(2.69%) 등이 올랐으며, 이외에도 레인보우로보틱스(3.86%), 휴젤(3.04%) 등이 상승했다. 반면,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0.85%), 에코프로(-1.89%)와 클래시스(-1.15%)는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685개, 하락종목은 921개, 보합종목은 98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동반 순매수, 기관(연기금, 투신 위주)의 현물 순매수 지속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2500선을 돌파했다"며 "다만 달러인덱스(DXY)는 여전히 108포인트를 상회하고, 10년물 국채금리도 4.6% 대에 머물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전까지는 트럼프 당선인 발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2원 내린 1453.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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