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재발부되면서 대통령 관저 앞은 또 다시 탄핵 찬반 측 집회로 양분됐다.
8일 오전에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은 밤샘 집회로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 측과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둘로 나뉘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 500여명은 은박지와 태극기를 두른 채 "대통령을 지키자", "이재명 구속", "오동운 공수처장을 체포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남초등학교 앞에도 지지자 50여명이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 반대' 피켓을 흔들었다.
반대편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윤석열 당장 나와 수사받아라", "방 빼고 감방 가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이 설치한 3m가량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찬반 집회 참가자들이 충돌하는 일촉즉발의 상황도 빚어졌다. 이들은 서로 삿대질하며 고성을 지르기로 했다.
경찰은 일신빌딩에서부터 한남초 앞 육교까지 1개 차로를 일부 통제하고 기동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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