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때 당대표로 당선되는 과정에서 이른바 '돈봉투 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허경무)는 송 대표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송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경선을 앞두고 6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송 대표에게 총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송 대표가 지역 본부장들 및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 징역 3년을, 불법 정치자금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에 대해서는 징역 6년과 벌금 1억원을 각각 구형했다.
송 대표는 모든 혐의를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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