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주변엔 오늘도 탄핵 찬반 집회가 지속되고 있다. 9일 서울 영하12도 최강 한파에도 집회 참가자들은 롱패딩, 모자, 목도리, 은박 담요 등을 두른 째 집결했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와 신자유연대 등 탄핵 반대 단체 집회 참가자들은 관저와 가까운 루터교회 인근에서 태극기, 성조기를 흔들거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반대편에서는 촛불행동 등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아침부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특급범죄자 김건희 즉각 체포'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응원봉을 흔들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촛불행동은 윤 대통령이 체포될 때까지 매일 오후 3시 이곳에서 집회를 열 예정이다.
경찰은 오전 9시 기준 비공식 추산으로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는 약 300명,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는 약 20명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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