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총 143장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카드와 모바일페이 등이 늘어나면서 화폐 사용이 줄었기 때문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 화폐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발견했거나 금융기관 또는 개인이 발견해 신고한 위조지폐는 총 143장으로 전년(197장) 대비 54장(27.4%) 감소했다.
발견된 위조지폐를 권종별로 살펴보면 ▲5000원권 75장 ▲1만원권 40장 5만원권 23장 ▲1000원권 5장이었다.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 금액 기준 193만원으로 전년(207만8000원) 대비 7.1% 감소했다.
5000원권의 경우 지난 2013년 검거된 대량 위조범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폐(74장)가 여전히 다수 발견되고 있으나, 이를 제외하면 신규 위폐 발견은 낮은 수준이다.
금융기관 발견 기준 위조지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81장으로 대부분(61.4%)을 차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비현금 지급수단 이용 활성화에 따른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사용 감소, 국민들의 위폐식별 능력 향상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