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 영세 사업장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군청 구내식당 휴무를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최근 경제 여건 악화로 내수 불황이 심화되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군청이 솔선 수범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하던 구내식당 휴무일을 10일부터 매월 둘째 주와 마지막 주 금요일로 확대하고, 직원들에게 관내 식당을 이용하도록 권장했다.
또 2월 이후 경기 동향을 살펴보고 휴무 확대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구내식당 휴무 확대 운영으로 직원들에게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이 따를 수 있지만, 공직자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먼저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주변 공공기관과 단체에서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해 지역 상권과 상생 발전을 이루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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