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타깃데이트펀드(TDF) ETF 3종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2022년 6월 말 상장 이후 약 30개월 만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은퇴 목표 시점(빈티지)에 따라 'KODEX TDF2050액티브' 'KODEX TDF2040액티브' 'KODEX TDF2030액티브' 등 3종을 운용하고 있다. 이들 상품은 지난 9일 기준으로 최근 1년 동안만 1361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는 전체 TDF(194개) 합산 유입액인 2조6000억원의 5.1%에 달하는 수치다.
KODEX TDF2050, 2040, 2030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각각 48.7%, 41.6%, 33.1%다.
KODEX TDF액티브는 전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지수 ETF들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나스닥100 ETF를 추가로 자산에 편입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면서도 만기가 다양한 국내 채권에 투자한다.
또한 최저 수준의 연 0.3% 총 보수와 더불어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수 있는 지정가격 매매, 거래일 포함 3일이라는 짧은 환매 기간, 투자자산에 대한 실시간 공개 등 ETF만의 장점이 TDF 투자자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스마트 연금투자자들의 투자 자금 유입이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TDF액티브가 높은 수익률과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디폴트옵션 미지정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출시 30개월여 만에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최근 연금계좌에 ETF 자동 적립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늘어나면서 스마트 연금투자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TDF ETF에 투자할 수 있는 만큼 TDF시장에서도 ETF 바람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