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논의를 위한 정상회담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왈츠 미국 차기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ABC 뉴스와의 회견에서 "오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수일 내지 수주일 내로 전화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9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이란 관측이다.
왈츠 보좌관은 "상대방(러시아)과 어떤 형태든 관계와 대화가 없으면 협상에 들어갈 수 없다"며 "앞으로 수개월 안에 이를 틀림없이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왈츠 보좌관은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회담 방식 등은 확정된 게 없다고 했다.
그는 "확실한 프레임워크를 정하지 않고 추진 중이지만 조만간 이뤄질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전화통화에서 한 걸음 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관련 언급에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디미트리 페스코프는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트럼프·푸틴 대면 회담에 어떤 조건도 붙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스위스 정부는 트럼프·푸틴 정상회담을 자국에서 개최할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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