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 신임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13일 취임 직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혜정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부산항을 글로벌 허브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직원들에게 "올 한 해 바다의 가치를 더 높이고 우리 해양 수산업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부산시민과 해양 수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더 내실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청장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행정고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양수산부 사무관,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장, 항만물류과장, 해양수산부 항만물류기획과장,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하며 해양 수산 전 분야에 걸쳐 해박한 지식과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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