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설 연휴를 대비해 무역항 해상 안전 특별 단속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울산항은 다양한 화물선 및 대형 유조선의 입·출항이 잦고 특히 겨울철은 가자미·삼치·방어 등 어장이 형성돼 일부 어선이 항계 내에서 불법 조업을 하는 경우가 있어 통항 선박의 안전 운항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관할 구역인 울산항과 온산항 항계 내 불법 행위 근절 및 안전사고 예방 등 무역항 질서 확립을 위해 울산해수청 소속 순찰선 2척을 동원해 특별 단속을 추진하고, 관내 어촌계 어민을 대상으로 항계 내 불법 어로 행위 근절을 위한 사전 계도 및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무역항 내 불법 행위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별 단속을 통해 울산항 해양 사고 예방 및 무역항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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