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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스마트팜·로컬푸드·치유농업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도시 도약

가와지1호 모내기 시연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보급 확대, 로컬푸드 활성화,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 동물교감치유 및 치유농업 확산 등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우수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자원과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미래 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구축… 스마트팜 보급 확대 및 로컬푸드 활성화

 

고양시는 올해 약 190억 원을 투입해 140개 농업인 보조사업을 지원하며,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와 재해 예방에도 31억 원을 투자한다. 토양, 잔류농약, 농업용수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영농부산물 체계적 처리로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을 저감할 계획이다. 농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260명으로 확대한다.

 

스마트팜 보급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20억 원을 투입해 44개소(13ha)에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시설을 도입했으며, 스마트 육묘장은 발아 기간을 60% 단축해 농업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올해는 16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농업 현대화와 수직농장 기술 보급을 추진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한우 번식우 관리 시스템과 접목선인장 무병종묘장 조성, 커피박 퇴비 활용 연구도 진행한다.

 

로컬푸드 분야에서는 전국 최다인 18개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며 매출 1,000억 원, 이용객 402만 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수도권 대형마트 킴스클럽 입점을 기존 14개소에서 19개소로 확대하고, 학교 급식에 지역 농축산물 공급을 확대하며, 향토 음식 개발과 식문화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화훼산업 및 특화농산물 경쟁력 강화… 치유농업 확산

 

2024 일산열무 김치페스타

고양시는 지난해 고양화훼산업특구 활성화로 1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수도권 화훼종합유통센터에서는 171억 원의 경매 및 도소매 매출을 기록했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전시 면적을 두 배로 확대해 유료 관람객 32만 명을 유치하고, 전시 화훼의 80%를 고양 농가 제품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화훼생산시설 현대화와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꽃의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해 국제꽃박람회를 지속 개최한다. 또한, 일산열무를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제(115호)에 등록한 데 이어 고품질 관리를 이어가고, 가와지1호 육성을 위한 명품쌀 저탄소 실천 생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동물복지·치유농업 확대… 시민 중심 농업 서비스 강화

 

2024 고양 동물교감치유 문화제

고양시는 지난해 반려동물공원을 3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하고, 동물교감치유센터를 개관해 치매환자 및 가족 199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조성해 유실·유기동물 인식 개선과 입양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도 지속 추진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개소한 식물병원 운영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와 은둔 청년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96회 진행해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달라지는 농지·반려동물 제도… 시민 편의·권리 증진

 

2025년부터 농지 및 반려동물 분야에 다양한 제도 변화가 시행된다. 농지법 개정으로

 

▲농촌체류형 쉼터 도입▲농지개량(성토·절토) 사전 신고제 운영▲농업진흥구역 내 농기자재 판매시설 허용▲과태료 기준 및 신고 절차 강화 등이 시행된다.농촌체류형 쉼터는 연면적 33㎡ 이하의 가설 건축물로, 건축법 신고와 농지대장 등재가 필수다. 농업진흥지역에서는 농업인만 설치할 수 있고, 개발제한구역 등에서는 제한된다. 성토·절토를 통한 농지개량도 사전 신고가 의무화되며, 미이행 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려동물 진료비 항목은 기존 11종에서 20종으로 확대되어, 보호자들이 진료비를 투명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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