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보건의와 함께 중·장년층 근로자들의 만성 질환 등 건강 관리에 나선 부산시교육청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관내 공립 학교 급식 종사자, 시설 관리 담당자, 환경 미화원 등 현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산업 보건의와 함께하는 방문 건강 지킴이' 사업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강 검진 결과 일반 질병 요관찰·유소견 근로자 관리를 통해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작업 능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산업 보건의 1명과 시교육청 보건 관리자 2명이 학교를 방문해 근로자를 상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들은 ▲혈압·혈당·총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 건강 상태 체크 ▲건강 검진 결과에 따른 유소견자 및 직업병 예방 ▲뇌·심혈관 질환, 근골격계 질환 및 기타 질환 예방 ▲작업 환경에 의한 건강 위험 요소 파악 등 상담에 나설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공립 학교 10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학교는 지난해 산업 재해 발생 학교 등 시급성·필요성을 고려해 매월 선정할 방침이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우리 교육청은 산업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건강 유지·증진에도 힘쓰고 있다"며 "이 사업이 현업 근로자들에게 자발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기반을 다지고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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