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자은면 자원봉사자회(회장 김경희)는 지난 14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위한 청소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의 수혜 가구는 부모와 자녀 4명으로 구성됐던 가정으로 최근 아버지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현재 심장 수술 후 회복 중에 있으며 자녀 중 아들은 심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 돌봄의 손길이 절실한 가정이다.
회원들은 집안 내 적체된 생활쓰레기와 장기간 방치된 물건 5t가량을 수거했다. 또한 정리되지 않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고 집안 곳곳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살림살이를 정리했다. 그리고 생활에 필요한 침구류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최근 계속된 겹악재에 경황이 없었던 어린 딸은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경희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이 가정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박부일 자은면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이 큰 힘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자은면 복지증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맞춤형 복지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