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공식 사진이 공개됐다.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는 취임식을 닷새 앞둔 15일(현지 시간) "차기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이라는 문구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트럼프 당선인은 다소 어두운 배경에서 밝은 눈빛과 치켜올린 눈썹이 강조된 모습으로 표현됐다. 미소 대신 입술을 꽉 다문 모습까지 종합하면 머그샷 모습과 흡사하다. 미국 언론도 트럼프 당선인 사진을 놓고 머그샷이 연상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대통령 사진이 풍부한 광량 속 웃는 모습으로 촬영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트럼프 당선인도 1기 임기 때에는 이와 같은 일반적인 사진을 사용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머그샷을 정치적 결집을 호소하고 자금을 모으는 등 다양하게 활용해 왔다. 지지층에서는 머그샷을 활용해 트럼프 당선인을 정파적 편향 수사의 희생자로 묘사해 왔다.
트럼프 당선인 전속 사진사인 대니얼 토록은 해당 사진을 공유하면서 "우리는 미국의 황금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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