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15일 오후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3억원의 기부금을 약정하며 부산의 10번째 초고액 기부자클럽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또는 1년에 2000만원씩 5년간 기부를 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초고액 기부자클럽은 3억원 이상의 누적 기부를 약속하며 가입하는 것으로 ▲3억원 이상 '하이클래스 아너' ▲5억원 이상 '노블레스 아너' ▲10억원 이상 '프레스티지 아너'로 구분해 운영하는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2023년 7월 1억원을 완납하며 부산 32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2025년 1월 1억원을 추가로 기부하고, 총 3억원의 기부를 약속하며 부산의 10번째 초고액 기부자클럽 회원이 됐다. 지자체단체장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초고액 기부를 약속했다.
장준용 구청장은 취임 후 가족과 논의를 통해 월급을 모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구청장의 월급 실수령액은 720만원 정도가 되며 그 돈을 모두 모아 연간 1억원을 기부하고 있다.
장준용 구청장은 구청장 선거에 출마할 때부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온 게 아니라 마지막 봉사를 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으며 실제 20년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발달장애인인 동생의 영향으로 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부산장애인부모회 후원 이사 ▲참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이사 등을 맡으며 관련 기관에서 20년 이상 활동했고,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공동작업장 건립, 장애인 장학금 등을 지원해오며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 자랑스러운 부산장애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지난해 말 새롭게 입주한 동래구 신청사에서 가입식을 진행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 가지의 나눔을 행하면 백 가지의 행복이 돌아온다고 믿으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이수태 회장은 "장준용 구청장님은 재임 기간 받는 급여 모두를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고 들었다. 공직자의 귀감이 되는 애민 정신을 몸소 실천하시는 모습은 모든 정치인과 고위공직자의 표상이 될 것"이라며 "소중한 성금이 정말 의미 있는 곳에 잘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