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024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남부권 관광 개발사업'의 하나로 섬 주민의 이동권 개선 및 섬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상교통체계 개선 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과업을 수행하고 있는 가티는 국토교통부 규제샌드박스 선정을 위한 제4차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수요 응답형 해상택시 운영' 실증 규제 특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해상교통 사각지대의 이동권을 개선하고, 섬에서 섬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상교통 패러다임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특례는 ▲주민이 살고 있지만 여객선 운항이 없거나 경제성이 낮아 운항 빈도가 낮은 해상교통 사각지대인 읍도, 연도 등 10개 섬 ▲여객선이 하루에 3회 미만 운항하는 두미, 문어포, 비산도 등 14개 섬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지역 주민과 관광객 수요를 '해상택시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승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육지와 섬, 또는 섬과 섬 간 이동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규제 특례 실증사업을 통해 운영될 '수요 응답형 해상택시 플랫폼'은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예약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섬 지역 이동권 제고 및 섬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상교통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규제샌드박스 실증검증을 위한 규제 특례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4개월간으로 ▲규제 특례 조건 충족 ▲수요 응답형 해양택시 플랫폼 신규 제작 ▲해양택시 실증 운영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또 규제 특례를 통한 실증운영 결과는 기술과 서비스의 안정성이 입증된 후 법령 정비에 따라 사업 대상 지역과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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