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은 17일 스카이라인루지부산과 '기장역 이용활성화 및 지역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KTX-이음 기장역 유치 활동에 첫 신호탄을 쏘았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딘 존슨(Dean Johnson) 스카이라인루지부산 지사장,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은 오는 25일부터 기장군민 또는 ITX-마음, 무궁화호 기장역 이용 티켓 소지자가 '스카이라인루지 부산' 이용 시 20% 상시 할인혜택이 적용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다만, 연간회원권, 업그레이드 티켓, 어린이동반권, 프로모션 티켓은 제외된다.
이번 협약은 KTX-이음 정차역 결정 기준에 역사별 이용수요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기장역의 이용객 수를 증가시키는 방안으로 추진됐다. 군은 협약을 통해 ITX-마음, 무궁화호 이용 기장역 방문객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기장역 이용객 수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복지증진까지 도모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나아가 군은, 올해 연말 국토교통부의 KTX-이음 청량리행 완전 운행과 ITX-마음 강릉행의 KTX-이음 투입 시 추가 정차역 지정이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고, KTX-이음 기장역 유치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오시리아관광단지는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부권 대표 관광지로 인근 울산, 경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대표적인 놀이체험 아이콘인 스카이라인루지부산과 업무 협약으로 KTX-이음 유치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인루지부산은 1985년 뉴질랜드에서 최초로 발명된 중력을 이용한 놀이기구이다. 카트를 타고 코스를 달리는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로 현재 국안에서는 부산과 통영 2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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