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설 연휴 대비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롯데백화점 마산점 주차장 2~3층을 무료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

주차장 무료 개방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요금 수납 없이 자유롭게 입·출차할 수 있다.

또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방 기간 주차장에 안전관리 용역이 상주해 주차장 청결 유지와 시설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영완 경제일자리국장은 "지난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이후 주변 상권 침체가 지속되면서 시장 상인들의 생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주차장 무료 개방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주차 환경 제공과 지난 16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누비전 사용 활성화에도 도움을 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 모두 가족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