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성수품을 준비할 때 품목별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격을 비교해 구매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설 성수품은 전통시장 구매 비용이 대형마트 보다 13.4% 가량 저렴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20일 발표한 '설 차례상 차림비용' 조사 결과를 보면 전통시장의 경우 과일은 배와 곶감 등이, 육류는 한우 양지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임산물(대추, 밤), 나물(고사리, 도라지), 채소(시금치, 대파, 알배기배추), 수산(부세, 다시마, 동태), 가공식품(두부, 맛살, 약과) 등도 더 저렴했다.
반대로 대형마트는 과일은 사과, 채소는 무, 육류는 한우 우둔살 등이 전통시장보다 저렴했다. 이 밖에 양곡(쌀), 가공식품(밀가루, 다식, 청주, 식혜) 등이 더 저렴했다.
아울러, 설 성수품은 온라인 쇼핑몰이 전통시장이나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락시장에 인접한 가락몰의 구매 비용은 평균 21만4498원으로 전통시장(22만원) 대비 4.3%, 대형마트(25만원) 대비 17.1% 정도 가격이 낮았다.
품목별로는 가락몰의 경우 채소(대파), 임산물(대추), 나물(고사리, 도라지), 수산(동태, 다시마, 북어포), 축산(한우 우둔살,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양곡(쌀), 가공식품(밀가루, 두부, 부침가루, 맛살, 약과, 청주 등) 등이 저렴했다.
이번 조사는 설 명절 약 2주 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과 공사 어르신 일자리 가격조사요원 10명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6곳,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을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23~27일 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가락몰에서 일정 금액 이상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이용시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더 크고, 결제액의 최대 15%를 환급받을 수 있다.
공사는 누리집에서 24일까지 가락시장 주요 추석 성수품의 거래 동향을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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