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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합계출산율 1.03명’ 저력 뒤엔 보육·교육 혁신

달성군청 전경

1995년 대구 편입 당시 12만 명에 불과했던 달성군의 인구는 현재 26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으며, 합계출산율은 1.03명으로 출생아 수 1,000명 이상 지자체 중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인 0.72명과 큰 차이를 보인다.

 

달성군의 인구 증가와 출산율 기록은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달성군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 배치 사업을 시작해 170여 개 어린이집에 영어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구시 구·군 중 최초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어린이집을 마련해 보육 환경을 개선했다.

 

2024년에는 모든 어린이집 원아에게 무상 보육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24개월 이상 원아 약 4,500명의 특별활동비를 군에서 전액 지원하며, 사업 예산 약 30억 원은 전액 군비로 충당된다. 이를 통해 체육, 영어, 음악 등 창의적 활동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

 

달성군은 올해 대구시 최초의 영유아·어린이 특화 도서관인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을 개관한다. 현풍읍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친환경 소재로 조성되어 독서와 학습을 위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며, 2026년까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계 과학프로그램 등 총 7개 사업에 약 3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대구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지난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에서 전국 군 단위 자치경쟁력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행정 혁신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올해는 지역 미래산업과 중소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며 대구의 경제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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