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일본의 명문 공과대학인 토요타 공업대학을 공식 방문, 공동 연구 및 국제 교류 협력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의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과 김태식 국제 협력본부장 및 국제 협력 담당자 등은 토요타 공대 총장 등과 앞으로 다각적·실질적 교류 협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진행했다.
토요타 공대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있는 명문 공과대학으로, 1981년 설립 이후 첨단 공학 및 과학 기술 분야의 연구·교육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와 연구자를 배출해 왔다. 특히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한 교육 프로그램과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민원 총장은 호다테 카즈오 토요타 공대 총장과의 간담회에서 국립창원대와 토요타 공대가 공통적으로 중시하는 산학 협력 및 혁신적 연구 문화에 대해 논의하며 양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연구 역량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협력할 것을 상호 확약했다.
방문 일정 동안 국립창원대 대표단은 토요타 공대의 창의성 개발 공방(Creativity Development Workshop), 클린룸(Cleanroom) 등 주요 연구실을 포함한 첨단 시설을 살펴보고 연구와 실습 중심의 학문 환경에 대해 심도 있게 회의했다.
또 석사 과정 학생들의 실험과 실습을 주제로 한 교류 프로그램 가능성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토요타 공대의 산학 협력 성공 사례를 주의 깊게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 대학이 공동으로 산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양 대학의 스마트 제조 기술, 친환경 에너지 연구 및 인공지능 응용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박민원 총장은 "토요타 공대는 공학 연구와 교육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학이며 이번 방문은 양 대학이 혁신적인 연구 및 교육 모델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인 국립창원대는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선도적 대학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방문을 통해 국립창원대와 토요타 공대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지고, 양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결합해 학문적·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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