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한국남부발전과 손을 잡았다.
지난 20일 하승철 하동군수,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옥종면 종화리·두양리 일원에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2025년 산업부의 제11차 전력 수급 계획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양수발전은 남는 전력으로 하부 저수지의 물을 상부 저수지로 끌어올린 뒤 물을 다시 떨어뜨려 전기를 얻는 발전 방식으로, 발전 시 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기후 위기를 맞은 현시대에 적합한 전원이다.
양수발전소 유치 효과로는 ▲특별 지원금 등 783억원 확보 ▲상주 직원으로 인한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 ▲지방 세수 증대 등이 예상된다.
또 옥종면의 특산품인 딸기와 저수지를 연계해 하동의 대표 관광 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탄소 배출 등 오염원이 없는 양수발전소를 유치해 주민들에게는 활력, 방문객들에게는 웃음이 넘치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관광 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남부발전과 주민들의 지혜를 잘 모으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환경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부발전과 협력해 하동군의 천혜의 자연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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