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임원들이 2만주가 넘는 자사주를 사들이며 책임경영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이행 의지를 피력했다.
21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20일 표경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은 자사주 2만4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애경케미칼은 지난해 밸류업 계획 발표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까지 끌어 올리고, 주주 배당성향을 35% 이상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내외 불확실성 증대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시장 내 평가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고민중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 역시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임원들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라며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중장기적 회사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에 대한 확신이자 경영에 대한 책임과 의지,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과 주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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