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 청렴 봉사동아리 '청렴나누미'는 2025년 설 명절을 맞아 거제시 푸드뱅크와 학교통합지원센터를 통해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50가구의 학생들을 위해 480만원 상당의 라면·생활용품·식료품 등의 생필품을 기부해 각 가정으로 배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정민 교육장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어려운 아이들이 더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명절에 작은 도움이나마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지역 아이들을 위해 청렴나누미가 기부와 봉사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창호 거제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수년간 기부를 통해 온기 나눔을 실천해 준 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안전하게 기부 물품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제교육지원청 직원들로 이뤄진 청렴 봉사동아리 청렴나누미는 명절 기부 활동 외에도 농촌 일손 돕기, 해변 환경 정화 활동, 청렴 캠페인 등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공직 사회 청렴 문화 확산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