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2024년 9월부터 12월 말까지 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마약류 특별 단속을 벌여 총 37명을 검거하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젊은 층이 주로 찾는 클럽, 유흥주점, 숙박업소 주변에서 마약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진행됐다.
검거된 37명 중 29명은 불구속, 8명은 구속되었으며, 판매 혐의로 6명, 구입 및 투약 혐의로 31명이 적발됐다. 피의자 연령대는 20대 18명, 30대 13명, 40대 4명으로 20~30대가 전체의 약 83%를 차지했다. 이들 중 외국인 3명과 클럽 및 유흥주점 관계자 8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장소는 클럽 4곳, 유흥주점 3곳, 숙박업소 3곳으로 조사됐다.
단속 과정에서 경찰은 엑스터시 14정, 액상대마 13통, 케타민 10봉지 등을 압수했다. 주요 사례로는 클럽 내와 인근 골목에서 케타민과 합성대마를 거래하거나 무대 구석과 화장실에서 투약한 종업원과 손님 15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4명을 구속했다. 또한, 유흥주점 주변 골목에서 엑스터시를 거래한 외국인 3명을 검거해 그 중 1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 10월 11일 대구시청과 보건소와의 합동으로 동성로에 위치한 클럽에서 마약류 불시 점검을 실시했으며, 핼러윈데이를 전후한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특별 형사활동도 전개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 단속 이후에도 유흥가 일대 마약류 단속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마약류가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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