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계 신년인사회…산업부, '글로벌 수준 디자인 기업 육성방안' 발표
정부가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에 올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성남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디자인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글로벌 수준 디자인 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디자인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디자인 산업은 20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국내 디자인 기업들은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736건(전체의 13%)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올해를 디자인 산업의 새로운 도약 계기로 삼아 △디자인기업 역량 강화 △디자인 산업 외연 확대 △혁신 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디자인 산업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디자인 스타기업 육성, '한국형 비핸스 플랫폼' 구축, 'K-디자인 선행 연구센터'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200억원 규모의 디자인 연구개발 신규과제 등 올해 약 1000억원 규모 재정을 투입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트렌드 분석, 디자인 유사도 검색 등 3대 AI 서비스 개발과 함께 디자인 프로세스 전주기에 필요한 7개의 디자인 AX 선도 프로젝트에 올해 110억원을 투자, 작년 발표한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27개 디자인 단체 회장과 업계 대표 등 주요 인사 200명이 참석했다. 김현선 회장은 디자인 업계 위상 제고를 위해 '디자인의 날' 제정을 제안했고, 산업부는 상반기 중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디자인 기업 육성방안을 꼼꼼하고 빠르게 추진해 디자인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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