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길고양이 개체수를 조절하고 지역 주민 간 갈등을 완화하며,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는 2월 3일부터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성화 사업은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연간 약 1,600마리의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이 지원된다. 사업은 지역 캣맘 등이 직접 포획과 방사를 담당하는 '개인포획 방식'과 시에서 포획을 진행하는 '고양시포획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고양시 내 서식하는 체중 2kg 이상의 길고양이로 제한되며, 체중 미달이거나 수태 또는 포유 중인 개체, 질병 등으로 수의사가 수술이 어렵다고 판단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포획 신청은 2월 3일부터 시작되며, 고양시포획은 2월 17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시는 개인포획 방식을 우선 적용해 수술 후 고양이의 회복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고양이 개체수 조절뿐만 아니라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고양이 발정기에 앞서 중성화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홈페이지 또는 해당 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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