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환경친화적 스마트 축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축산업 발전을 위해 4개 부문 93개 사업에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한다.
부문별 주요 사업을 보면 가축 사육 기반 조성과 현대화 부문은 ▲환경 친화적 스마트 축산업 전환 ▲축산 악취 개선 등 42개 사업에 26억원을 투입한다.
축산 분야 ICT 융복합 확산 사업 16억원을 비롯해 ▲가축 재해 보험 6억원 ▲조사료 생산용 종자 지원 1억 3000만원 ▲소 사육 환경 개선 장비 지원 및 한우 등록 비용 지원에 1억 3000만원 등 지속 가능하고 미래 지향적 글로벌 시장 개방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또 ▲축산 악취 개선 사업 4억 3000만원 ▲가축 분뇨 수분 조절제 2억 6000만원 ▲환경 개선제 구입에 2억 3000만원을 투입해 시민과 축산업이 상생하고 공존하는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클린 축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동물 복지 부문은 ▲동물 관리 체계 구축 ▲동물 복지 증진 ▲반려동물 문화 조성 등 10개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유기 동물 대행 보호 관리 2억 3000만원 ▲야생개 포획 및 구조 사업 3400만원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2억원 등 지난해보다 사업비나 사업 개수를 확대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2019년 동물복지팀을 신설해 2024년까지 반려동물 등록 2만 9959가구, 3만 6831마리를 완료했고 유기 동물 관리는 9348건으로 파악된다. 또 동물 생산업, 동물 판매업, 동물 병원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소 301개소를 관리하며 각종 동물 민원을 처리해 오고 있다.
축산물 위생 및 브랜드 부문은 관내 축산물 취급 업소 1395개소 위생 지도·단속으로 시민들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내 최고 축산물 브랜드인 김해축협의 천하1품과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 지원을 위해 ▲축산물 브랜드 홍보 ▲축산물 수출 촉진 ▲축산물 브랜드 전시회 참여 등 8개 사업에 11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오는 5월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제2회 김해한우축제를 개최해 김해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린다. 지난해 제1회 김해한우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김해 한우 브랜드 위상을 제고했으며 우리 시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가축 방역 부문은 ▲방역 약품 지원과 방역 체계 구축 등 12개 사업에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으로 ▲가축 방역 약품 지원 8억원 ▲구제역 백신 및 스트레스 완화제 7억 3000만원 ▲거점 소독소 및 통제 초소 운영 4억원 등으로 가축 전염병 청정 도시를 유지해 축산물 안정적 생산·공급에 기여한다.
황희철 김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축산업이 시민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지향적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설을 앞두고 가축 전염병 유입 방지와 원산지 표시 등 축산물 불공정 행위를 단속해 민생 경제 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의 2024년 축산물 이력제 기준 돼지는 116농가, 19만 7060두로 경남에서 사육 가구나 마릿수가 제일 많고 이는 시 단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수치다. 이에 시는 축산 악취 저감 종합 대책을 수립해 관련 부서 협업 속에 악취 저감을 위해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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