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경남정보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눈썰매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남정보대는 24일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에서 눈썰매를 즐기는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대부분 설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고 기숙사에서 명절 연휴를 보내야 하는 상황이지만 대학 측의 배려로 한국의 겨울을 만끽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모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이색적 경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느끼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김홍길 국제교류처장은 "경남정보대를 찾아오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 교육과 학업뿐 아니라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유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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