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1조클럽(연간 영업이익 1조원 이상 증권사)'에 복귀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7% 증가한 1조20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3조46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4.2% 증가한 8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매출 및 기업금융(IB), 상품운용손익 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1주당 배당금을 35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3125억5000만 원이고 시가배당율은 7.3%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액은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주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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