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현대모비스가 완성차 비용 회수와 환율 수혜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4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861억원으로 88% 늘었고,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2800억원으로 97%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기아로부터의 대규모 비용 회수가 두 분기 연속 발생했으며, 원·달러 환율 약세로 AS(애프터서비스)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은 7%로 전망돼 현대차(-4%)와 기아(-3%)보다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판매 성장세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현대모비스는 유례없는 규모의 손실 보전 집행 지속과 우호적인 환율 수혜로 높은 AS 사업 마진을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 자동차 업종 대형주 3사 중에서도 현대모비스의 투자 매력이 가장 돋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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