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최초로 치매전담형 구립 요양원 건립을 추진, 2월 초 설계 공모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은 노령인구가 증가하고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 유병률 증가에 대비, 치매 환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2023년 설치 타당성 용역 진행를 시작으로 부산시 공공건축 심의 등 사전 행정 절차를 마치고 올해 12월 착공,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사상구는 총 77억원을 투입해 모라동 592번지 대지 1335㎡에 연면적 136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실 없이 치매전담실로만 구성되며 ▲프로그램실 ▲침실 ▲공동거실 ▲물리치료실 ▲요양보호사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48명의 치매 어르신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맞춤케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병길 청장은 "부산시 최초 치매전담형 구립 요양원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 건립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에게는 전문적 서비스를 통한 체계적 관리를 제공하고, 가족들의 요양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치매 극복 및 전문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