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신한금융그룹과 '저출생 위기 극복 업무 협약'을 맺고 생애 주기별 저출생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미혼 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참가자 모집과 홍보를 맡고, 신한금융그룹은 행사 개최 비용을 후원한다.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다자녀 우대 카드와 다양한 신규 금융 상품도 선보인다. 기존 카드 혜택에 더해, 외식·패션·도서 등 생활 밀착형 업종 120개사에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는 '신한 다둥이 행복카드'를 이달 말 출시할 계획이다.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우대 금리를 적용해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적금 상품은 올 상반기 중 만나볼 수 있다.
기저귀, 분유 등 육아 용품을 싸게 판매하는 '(가칭) 탄생 응원몰'은 오는 25일 오픈한다. 입점 업체들은 시중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한다. 신한 다둥이 행복카드를 발급받은 다자녀 가족에게는 2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를 위한 국내 여행 프로그램, 문화·예술 행사 무료 초청 이벤트도 연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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