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도심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올해 시민 꽃밭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올해 부산시민공원 시민 꽃밭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다솜 광장 주변 참여의 정원에 조성된 시민 꽃밭은 총 360㎡로 9㎡ 크기의 40개 구역으로 구성되며 개인은 1인당 1개 구역, 단체는 10개 구역 내로 제한된다.

시민이 직접 도심 정원을 가꾸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사용 기간은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0개월이다. 시민 꽃밭에는 초화류만 재배 가능하며 농작물, 넝쿨 식물, 키 큰 식물 등은 재배할 수 없다.

초화 식재, 제초 작업, 물 주기 등 꽃밭 관리는 사용하는 시민이 직접 운영하면 된다. 사용료는 1개 구역 당 2만 4890원이며 20일부터 26일까지 발급받은 고지서로 납부하면 된다.

부산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단체면 가능하고 부산시민공원 누리집과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오는 14일까지 개별 통보한다.

한편, 공단은 오는 4월 중 부산시민공원 참여의 정원 일원에서 시민 꽃밭 가꾸기 참여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