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3년 만에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키움증권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982억원으로 전년보다 9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11조2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8% 증가했다. 순이익은 8349억원으로 89.43%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802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2770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조6416억원과 1463억원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약정이 전 분기 대비 32.6% 증가하며 관련 수수료 수익이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을 상회했다"라며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에코비트·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 등을 주선하며 인수·합병(M&A) 수수료 수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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