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 체육대학 연구진이 스포츠과학과 신경과학을 융합해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의 뇌 활성 차이를 분석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는 정신의학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계명대 김현덕 교수, Angelita Cruz 교수, 그리고 계명대 체육학 박사 졸업생이자 현재 중국 심양사범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교수로 임용된 Meng Wang 박사가 참여했다. 연구진은 ADHD 아동과 다양한 신체 활동에 참여하는 아동 간 신경학적 기능 차이를 분석하고, ADHD 아동의 집행 기능 및 주의력과 관련된 뇌 활성 차이를 규명했다.

연구 논문 "Neural correlates of executive function and attention in children with ADHD: An ALE meta-analysis of task-based functional connectivity studies"(ADHD 아동의 실행기능과 주의력에 대한 신경학적 상관관계: 과제 기반 기능적 연결성 연구의 ALE 메타분석)는 정신의학(Psychiatry) 분야 상위 5%에 해당하는 SSCI(Q1)급 저널인 Psychiatry Research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메타분석과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활용해 ADHD 아동의 신경학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으며, 이번 연구가 ADHD 아동을 위한 스포츠 활동 기반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학문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논문 DOI: https://doi.org/10.1016/j.psychres.2024.116338)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ADHD 아동의 신경학적 기능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기여하며, 스포츠 활동과 연계한 효과적인 중재 프로그램 개발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스포츠과학과 코칭사이언스를 접목한 연구를 지속하며, 해당 분야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