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디지털 복제 조기 완성을 위한 국비 매칭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사업은 국정 과제의 하나로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 및 민간 활용에 필요한 대축척 수치지형도 제작과, 디지털 복제 운영에 필수 요소인 도심지역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축척(1/1000) 수치지형도'는 기존 1/5000 수치지형도에서 표시하기 어려웠던 맨홀, 가로등, 신호등 등 도시 기반의 세부적인 요소들의 위치까지 포함하고 있다.
도시계획 수립, 사회 기반 시설(SOC)설계, 지하시설물 관리 등의 기초자료로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긴급 사태 시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
또 국내·외 지도 포털 서비스, 내비게이션, 입지 분석 등 다양한 위치정보 서비스에 활용돼,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해 태화강 일원과 개발제한구역 약 199㎢에 대해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수치지형도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드론과 라이다,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등을 활용해 태화강 생태하천지형도, 정밀도로지도, 3차원 건물·수목 모형 등 기초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기후 위기 대응, 도시침수 예측, 자율주행 등 행정과 민간 분야에 활용할 데이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디지털 복제 울산을 구현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공간정보 기술의 융복합 활용으로 시민의 생활 편의와 행정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에 선정돼 35억원의 사업비로 개발제한구역과 주요 개발사업지 약 183㎢에 대한 수치지형도를 제작 중에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울산 전역에 대한 최신의 수치지형도를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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