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윤성주)이 세계적인 문화축제인 '대만등불축제' 개막식 무대에 공식 초청됐다. 이번 초청을 통해 인천의 전통춤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빛을 발할 전망이다.
대만등불축제는 타이완 정부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매년 음력 정월 보름에 열린다. 올해 축제는 2월 12일부터 23일까지 타오위안시 고속철도역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다양한 등불 전시와 공연으로 약 천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립무용단은 본행사에 앞서 2월 11일 전야제 공연을 진행한 후 공식 점등일인 12일 타오위안 고속철도역 특설무대에서 대표작 풍류가인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한국의 전통악기 장구를 활용한 창작무용으로 역동적인 춤사위와 섬세한 장구 연주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특징이다. 특히 12일 점등식에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참석해 직접 주등을 점등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윤성주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대만 교통부관광국이 올해 천만 명의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다. 현지뿐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인천의 춤을 세계 무대에 알릴 좋은 기회"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무용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인천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초청 공연은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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