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2025년 제1차 '핀테크 지원협의체' 개최
올해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지원' 예산 편성
금융위원회가 올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을 강화한다. 금융지주사의 핀테크 출자 제한을 기존 5%에서 15% 완화하고,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 회사는 다른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있다. 매년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도 글로벌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박람회와 연계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6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주재로 '핀테크 지원협의체'를 열고, 올해 핀테크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크레도스 파트너스 등 4개 핀테크 회사와 KB·신한 금융지주등 8개 금융회사, 정책금융기관,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핀테크 기업이 해외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금융지주회사의 핀테크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상호간 협업이 가능하도록 해 핀테크 역량강화와 글로벌화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터 금융위는 금융지주사의 핀테크 출자 제한을 기존 5%에서 15% 완화하고, 금융지주 자회사인 핀테크 회사는 다른 금융회사를 소유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신규편성된 '핀테크 특화 해외진출 지원' 예산을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우선 금융위는 정부와 금융회사 핀테크랩은 공동으로 해외 현지 ▲보육 ▲투자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하고 ▲박람회에 K-핀테크관을 개설해 국내 업체 참가를 확대한다.
매년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도 글로벌 박람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박람회와 일정을 연계하고, 글로벌 존을 확대해 해외 핀테크 기업의 참가 비중을 높인다.
핀테크 기업의 성장(Scale-up)과 해외진출을 위한 투자·정책금융 지원도 지속한다.
올해 2호 '핀테크 혁신펀드'를 조성해 2027년까지 5000억원을 조성·투자한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의 정책자금 공급도 확대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조달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지원협의체에 교보생명이 합류한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와 함께 인슈어테크 등 핀테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K-문화(Culture) 등 다양한 분야가 해외에서 활약하는 만큼, K-핀테크도 해외시장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정부·금융회사·핀테크가 하나의 팀이 되어 K-핀테크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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