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과 박승엽 의원은 6일 김해시 다회용기 세척장을 찾아 전반적 운영 실태를 살폈다. 창원시가 다회용기 세척장 사업 정상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우수 사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김해시는 지난해 다회용기 세척 사업을 통해 50톤에 달하는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 135톤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는 장례와 각종 행사에 다회용기를 100만개 이상 공급하면서 얻은 결과다.
앞서 김해시는 2022년부터 민간 장례식장 등에 다회용기를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2023년 시설을 이전 신축하면서 세척 능력을 하루 3600개에서 1만 1000개로 강화한 바 있다.
이날 손 의장과 박 의원은 김해시 세척장의 운영 비용, 근무 환경, 애로사항 등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창원시의 다회용기 세척장의 정상화를 위해 세밀하고 다각적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 절감 등 창원시의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김해시의 성공적 사례를 바탕으로 창원시가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준공된 창원시 다회용기 세척장은 무허가 건축물 등 문제가 드러나면서 현재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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