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오전 9시 50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 시설을 시찰하며 폴스타4 생산을 포함한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국내 완성차 기업 최초로 내연기관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한 사례로, 세계적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준비 중인 르노코리아의 노력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올해 1월 전기차 양산을 위한 설비 공사로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가 2월 재가동을 시작했다. 하반기부터는 폴스타4 전기차 양산에 돌입해 미주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미래차 프로젝트를 유치할 경우 본사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 시장은 이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최고 경영자(CEO)와의 회담에서 기업의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재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르노코리아의 세계적 프로젝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 판매를 축하 ▲후속 모델인 오로라2, 오로라3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지원 대책 ▲올 연말 설립 예정인 부산에코클러스터 추진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한편, 시는 르노코리아가 세계적 미래차 산업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맞춤 행정 지원과 상생 협력 사업 정상 추진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상생 협력 사업은 수출 주도 미래차 혁신 성장 기술 지원 사업, 미래차 상생 협력형 핵심 부품 연구 개발 지원 사업이다.
박 시장은 시 원스톱 기업 지원 1호 책임관으로서 지난해 7월 르노코리아 현장 방문 시 제기된 건의사항을 적극 수용해 부산공장 인근 2.4㎞ 구간 도로명을 르노삼성대로에서 르노대로로 변경 부여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르노코리아는 부산의 자랑스러운 1등 기업으로, 전기차 생산 전환은 지역 경제를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중요한 기회"라며 "우리 시는 기업이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르노코리아와 함께 부산을 세계적 모빌리티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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