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피지컬 AI'와 '딥시크'에 대응해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가 AI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은 AI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될 반도체, 블록체인, 우주항공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미래 산업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TP는 이를 검증하고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3회에 걸쳐 'AI 시대 전략 산업의 역할과 부산'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AI 기술은 현재 인지형 AI, 생성형 AI, 임무형 AI를 거쳐 물리적 AI까지 발전하고 있다. 피지컬 AI는 AI가 가상 환경을 넘어 물리적 세계에서 영상과 인간의 행동까지 인식하고 학습해 실제 환경에서 구현되는 기술이다.
부산은 AI 능력을 극대화하는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부산은 국내 유일의 공공 전력 반도체 제조시설인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를 운영하며 전국 최초로 산학이 협력하는 '반도체 공유대학'을 통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인 부산은 AI가 생성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보호하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도 주력한다. 부산TP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인증, 스마트 계약, 디지털 자산 거래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며 AI와의 융합을 추진 중이다.
우주항공 산업 분야에서는 나라스페이스가 한국 최초로 상용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으며 해양데이터 수집용 초소형위성 '부산샛' 개발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우주항공사업본부, 인텔리안 테크놀로지스와 '부산 우주 얼라이언스'를 결성했고, 에어버스 CTC 오피스 유치로 국제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부산이 가진 AI 역량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부산형 AI산업 육성과 지역 기업의 AI 기술 접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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