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달맞이언덕 아래 있는 '해월전망대'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해월전망대는 뛰어난 경관으로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은 스카이워크 시설이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7월 조성한 해월전망대가 하루 평균 1천여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참신한 새 이름을 지어 널리 알리고자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고 7일 밝혔다.
해월전망대는 밤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해 1월부터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
해월전망대는 길이 137m, 폭 3~5m, 높이 22m 규모로 U자형 통로 끝에 초승달 모양 주탑과 LED 조명이 설치된 직경 15m의 원형 광장이 조성돼 있다.
이번 명칭 공모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해운대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우편, 방문 접수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1편의 명칭을 응모할 수 있다.
해운대구는 3월 31일 우수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곳이라는 상징성 ▲명칭의 독창성 ▲친근성 등이다.
우수작 총 4편을 선정해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각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동일한 명칭이 접수될 경우 먼저 제출한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적합한 우수작이 없을 경우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공모전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운대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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