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한파에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진 가운데 한강이 올 겨울 들어 처음 공식 결빙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한강은 결빙된 곳 중심으로 얼음이 두껍게 형성됐다. 이는 지난 4일 이후 5일 간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강한 한파가 지속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올해 한강 공식 결빙은 지난해보다 14일 늦고 평년보다 30일 늦었다. 한강 결빙 관측이 시작된 1906년 이후 1위 기록인 1964년 2월 13일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늦은 결빙이다.
한강 공식 결빙은 한강 대교 노량진 방향 한강대교의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지점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를 기준으로 한다.
역대 한강 결빙 관측이 가장 빨랐던 해는 1934년 12월 4일이다. 관측되지 않았던 해는 최근 2021년을 포함해 모두 9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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